지난달 소비자물가 전년비 0.9%↑…11개월째 0%대

입력 2015-11-03 08:42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1개월 연속 0%대에 머물렀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0.9% 올랐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1월 1%를 기록한 이후 11개월 만에 최대수준입니다.

장바구니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가 0.1%, 신선식품지수는 3.7% 상승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전기와 수도·가스요금이 7.2% 떨어졌고, 공업제품 물가도 0.3% 하락했습니다.

반면 양파와 늘 등 채소 가격이 뛰면서 농축수산물 물가가 3% 상승했습니다.

여기에 학원비와 주택관리비 등 개인서비스는 2% 집세는 2.8%, 공공서비스는 2% 상승했습니다.

한편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2.3% 올라 10개월 연속 2%대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