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안재욱, ‘지주막하출혈’ 최현주와 결혼에 장애 안 돼…감동의 러브스토리

입력 2015-11-03 00:42


‘힐링캠프’ 안재욱, ‘지주막하출혈’ 최현주와 결혼에 장애 안 돼…폭풍애정

‘힐링캠프’ 안재욱이 지주막하출혈로 투병했던 과거를 전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500인’에는 배우 안재욱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안재욱은 뮤지컬배우이자 아내인 최현주를 언급하며 “처음 장인장모님을 뵈러 갈 때 마음이 무거웠다”고 털어놨다. 2013년 미국에서 지주막하출혈로 갑자기 쓰러졌던 안재욱은 당시 죽을 고비를 넘긴 바 있다.

안재욱은 “큰 수술을 하게 되고 회복을 하고 활동을 재개했다고 하더라도 ‘여자 집안에서는 건강한 신랑이 들어오길 바라지 않을까’ 그 생각에 마음이 굉장히 부담스러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내에게도 이런 게(지주막하출혈) 신경 쓰이지 않느냐고 물어본 적이 있다”면서 “아내가 '날 사랑한 이후로 아프지 않으면 되지'라고 답하더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안재욱은 “사랑 앞에서 아팠던 경험은 이미 지워진 흔적이더라”며 투병생활이 결혼에 장애가 되지 않았다고 설명해 감동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