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교통사고로 손가락 골절...'진짜 사나이' 촬영 불참

입력 2015-11-03 02:37


▲ 김영철 교통사고, 진짜 사나이 김영철, 김영철

김영철이 교통사고로 부상을 당했다.

2일 오전 6시께 경북 경주시 강동면 다산리 포항 방향인 대구-포항 고속도로에서 MBC '일밤-진짜 사나이2'(이하 진짜 사나이) 촬영팀 2대를 포함한 차 5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카니발 승용차(운전자 이모·24)가 앞서 가던 2.5t 화물차(운전자 전모·60)를 들이받은 뒤 뒤따르던 승합차 3대가 화물차를 받는 등 잇따라 추돌했다고 밝혔다.

카니발 승용차에는 김영철이 타고 있었고, 사고가 난 승합차 가운데 1대에는 '진짜 사나이' 촬영팀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진짜 사나이' 방송 촬영을 위해 포항으로 가던 길이었다.

사고로 김영철 등 20여명이 크고 작은 부상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 관계자는 "김영철 씨는 손가락 골절상을 입었다. 다른 촬영팀 차량 운전자와 탑승자는 가벼운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며 "현재 다른 차에 탄 부상자 상황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