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多뉴스] 미용실 가격 지역별 천차만별, 네티즌 "차이를 못 느껴"

입력 2015-11-02 18:21




지역별 여성 컷의 평균 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1만9천891원)로, 가장 낮은 청주보다 1.69배(1만1천769원) 높았다. 

2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이 지난 7월 13~17일 서울, 강릉, 인천, 천안·아산, 청주, 광주, 전주, 부산, 양산의 211개 미용실 서비스 가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여성들이 자주 이용하는 미용 서비스 가격이 매장별로 최대 28배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프랜차이즈 업체의 미용 서비스 가격이 높았는데 6개 품목 모두 프랜차이즈 미용실의 가격이 최대 1.6배 높게 나타났다.

네티즌은 "미용실가면 지네들끼리 선생님 선생님", "이름 외국물맛나게 지어놓고 돈 많이받고", "차이를 못느껴서 그냥 6천원에서 짜른다", "개거품 많은곳중 하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남성 컷, 셋팅 파마, 매직 파마의 경우도 평균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가장 낮은 곳은 청주로 나타났으며 각각 1.53배, 1.72배, 1.82배 차이가 났다.

일반 파마의 경우 가장 높은 지역(서울)이 가장 낮은 지역(광주)보다 1.44배, 염색의 평균 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서울)이 가장 낮은 지역(인천)보다 1.44배 각각 높았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은 "최종지불요금은 재료비, 봉사료, 부가가치세 등을 포함하는 것"이라며 "가격 인상 요인에 대해서 가격을 명확하게 알리고 서비스 전 소비자에게 이를 충분히 안내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