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들' 백윤식 "상징적 장면 편집돼...아쉬움 남는다"

입력 2015-11-02 17:35


▲'내부자들' 백윤식 "상징적 장면 편집돼...아쉬움 남는다"(사진=영화 '내부자들' 스틸컷)

[조은애 기자] 백윤식이 영화 편집과 관련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2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내부자들'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배우 백윤식은 자신이 연기한 논설주간 이강희 캐릭터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영화를 보니 내 부분이 부족하게 표현됐다"라며 "편집과정에서 생긴 문제인 것 같다. 기자나 언론인을 상징할 만한 인상적인 장면이 있었는데 그 부분이 표현이 덜 돼 아쉽다"라고 밝혔다.

이어 백윤식은 "그래도 논설주간을 연기하며 개인적으로 언론인은 어마어마하게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내부자들'에서 백윤식은 국내 유력 보수언론사에서 정치부 부장을 거친 현역 최고의 논설 주간 위원 이강희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한편 영화 ‘내부자들’은 ‘이끼’, ‘미생’의 윤태호 작가의 미완결 웹툰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유력한 대선주자와 그를 후원하는 재벌, 판을 짜는 보수신문 논설위원들 사이에서 팽 당한 정치깡패의 복수극을 그렸다. 19일 개봉한다.

eu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