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들' 이병헌 "이렇게 많은 애드리브, 난생 처음"'깜짝 고백'

입력 2015-11-02 17:23


▲'내부자들' 이병헌 "이렇게 많은 애드리브, 난생 처음"'깜짝 고백'(사진=영화 '내부자들' 스틸컷)

[조은애 기자] 이병헌이 망가진 연기를 한 소감에 대해 밝혔다.

2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내부자들'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배우 이병헌은 "쉼 없이 흘러가는 영화 전개 속에서 관객들이 숨을 쉴 여지가 필요했다. 내가 연기한 안상구 캐릭터는 원작보다 더 유머러스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렇게까지 많은 애드리브를 한 것은 난생 처음"이라며 "대부분의 대사가 애드리브였다. (영화 속 폭소를 유발한 대사들은)모두 현장에서 즉석으로 만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영화 ‘내부자들’은 ‘이끼’, ‘미생’의 윤태호 작가의 미완결 웹툰을 영화화한 작품. 유력한 대선주자와 그를 후원하는 재벌, 판을 짜는 보수신문 논설위원들 사이에서 팽 당한 정치깡패의 복수극을 그렸다.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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