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들' 이병헌 "사투리 연기, '영어보다는 쉽겠지'라는 생각으로 했다"

입력 2015-11-02 16:41


▲'내부자들' 이병헌 "사투리 연기, '영어보다는 쉽겠지'라는 생각으로 했다"(사진=영화 '내부자들' 스틸컷)

[조은애 기자] 배우 이병헌이 영화 속 사투리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2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진행된 영화 '내부자들'의 언론배급시사회에는 우민호 감독과 배우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이 참석했다.

이날 이병헌은 '사투리 연기가 어렵지 않았냐'라는 질문에 "처음 경험하는 사투리 연기였기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초반에는 전라도 출신의 연극배우 한 분을 소개받아서 몇 번 레슨을 받았다"라며 "조금이라도 자연스럽게 하기 위해 촬영 현장에서 말할 때도 농담 삼아 사투리를 썼다. 또 동료 배우 분들과 스텝 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고 전했다.

또 이병헌은 "그래도 '영어보단 쉽지 않겠냐'라는 생각으로 임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 19일 개봉한다.

eu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