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P 협력'…한중일 외교전 폐막

입력 2015-11-02 16:50
<앵커>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한국의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협정 TPP' 참여와 관련해 양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오늘 오전 한일 정상회담을 끝으로 사흘간의 한중일 외교대전은 막을 내렸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성경 기자 전해주십시오.

<앵커> 한일 정상회담이 3년5개월만에 열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00분간의 단독.확대 회담을 통해 과거사 문제부터 경제협력까지 양국 현안을 폭넓게 논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한중일 자유무역협정 등 역내 경제통합 논의 과정에서 양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타결된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협정 TPP'에 한국이 추가 참여하는 것과 관련해 양국간 협력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우리나라가 TPP 참여 결정을 내릴 경우 양국의 통상협력 관계를 TPP에서도 이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에 대해 "TPP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한국의 TPP 참여를 관심있게 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지난달 미국에 이어 일본까지, TPP 양대 주도국 정상을 차례로 만나 우리나라의 추가 참여 문제를 언급함에따라 관련 논의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정상은 나아가 한중일 FTA와 제3국 공동진출 등 메가 FTA 협력을 심도있게 협의하고 추진하기 위해 한일 '고위급 협의체'를 만들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한일 정상회담을 끝으로 사흘간의 한중일 외교대전은 막을 내렸고 리커창 중국 총리와 아베 총리는 잠시전 각각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3년6개월간 멈춰 있던 한중일 협력체제가 복원된 것과 함께 3국간 FTA와 디지털시장 단일화 등 경제협력 분야에서 진전된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평가됩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한국경제TV 이성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