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투자 최적기, 올해 시한부 기간 끝나간다

입력 2015-11-02 14:34


지난 7월 정부의 가계부채대책 발표로 다음해부터 상가의 경우, 담보물의 가치 평가 기준을 강화하고 제2금융권의 담보대출한도가 기존 60%에서 50%로 축소된다. 대표적인 수익형 상품으로 꼽혔던 상가의 투자환경이 급속도로 냉각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2달이 채 안 남은 올해 상가 분양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개발호재와 신도시 개발 등으로 대형 건설사가 몰려드는 핫플레이스인 경기남부에는 미니신도시급 대단지 내 상가가 공급될 예정이라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몇 천 가구가 넘는 매머드급 단지의 상가 분양은 무엇보다 확실한 고정 배후수요 확보가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또 기존 상권이 갖춰져 있지 않아 권리금이 없어 그만큼 투자성이 더 높다. 이로 인해 분양 개시와 동시에 완판 행진은 기본에 수천 만원의 웃돈까지 붙고 있어, 올해 막판 상가 분양의 인기는 최고조로 높아질 전망이다.

▶ 상가투자, 비슷해 보여도 '이왕이면 다홍치마'... 대단지 브랜드 상가 가치 독보적

경기남부에는 최근 동탄2신도시의 KTX동탄역(다음해 6월 개통예정) 개통과 평택의 삼성전자 고덕반도체사업장 투자 등으로 새 인구유입이 활발하다. 오산 지역 역시 동탄신도시와 평택 등 인기 지역과 바로 붙어 있어 시너지 효과를 보이며 부동산 시장이 동반 활황세다.

이 중에서도 반포자이를 통해 고급아파트의 대명사로 인지도를 한 층 더 높인 GS건설이 오산시 부산동에 '오산시티자이'의 대단지를 조성 중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 단지는 아파트 총 3230가구 중 1단지 2040가구를 지난 4월 인기리에 선 분양한 바 있다.

아파트에 이어 이달에는 1단지 배후수요를 독점할 수 있는 단지 내 상가가 분양 예정이다. 오산은 평택과 동탄지역에 비해 상가분양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올해가 지나기 전 상가투자를 하려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오픈 전부터 뜨겁다는 게 현장의 전언이다.

특히 브랜드 상가답게 벌써부터 1단지 상가에는 GS슈퍼마켓 입점과 2단지 상가에는 삼육어학원이 들어올 예정 등 활발한 분양을 보이고 있다. 대기업 브랜드 업체가 입점 되면 단지 수요는 물론, 지역 내 키 테넌트(key tenant: 상가나 쇼핑몰 등에서 고객을 끌어들이는 핵심점포)로 작용해 외부 유동인구까지 흡수할 수 있어 경쟁력은 더욱 높아진다.

상가 분양관계자는 "이미 경기남부는 크게 하나의 자족도시로 묶이고 있어 가까운 평택과 동탄지역의 수요들이 오산까지 넘어오고 있다"며 "'오산시티 자이'는 오산 도심권과 가깝고 입주 시점인 오는 2017년 10월 오산도심으로 연결되는 성호대로와 동탄2신도로 이어지는 신설도로가 확충돼 미래가치가 높아 상가분양도 벌써부터 문의가 뜨겁다"고 말했다.

GS건설의 '오산시티자이' 단지 내 상가는 전용 33.3~47.9㎡ 28실로 구성된다(단, 1단지 내 상가는 총 12실로 구성되고 1층 전체(6실)는 수의계약이 예정돼 공급에서 제외, 2단지 내 상가는 총 16실 구성이며, 2층 전체(8실) 및 1층 3개 실은 수의계약이 예정돼있어서 공급에서 제외).

따라서 일반분양 대상 단지 내 상가는 총 11실(1단지 2층 6실, 2단지 1층 5실)이 내정가 최고 입찰방식으로 다음달 5일 입찰예정이다. 상가 홍보관은 1차 견본주택 내(경기도 오산시 오산동 222번지)에 마련된다.

한편, 지난 4월 분양한 '오산시티자이' 아파트는 총 3230가구 중 1, 2단지로 2040가구를 분양했다. 전체의 공급구성은 지하 2층~지상 25층 19개 동으로 전용면적 85㎡ 이하의 환금성이 좋고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이 전체 공급 물량의 95%를 차지한다.

'오산시티자이'가 들어서는 지역은 인근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과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해 종합건강검진비, 영안실 사용료, 입원비 등의 할인 혜택을 입주민들에게 제공하는 등 입주민들의 편의에 힘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오산도심권과 가깝고 동탄2신도시 오산역 환승센터와 롯데복합쇼핑몰, 동탄2신도시 워터프런트 콤플렉스 등 다양한 개발계획이 있는 지역이다.

입주시점인 오는 2017년 10월 오산시청과 롯데마트 등 오산도심으로 연결되는 성호대로와 동탄2신도로 이어지는 신설도로 확충으로 향후 미래가치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문의는 031-372-0122 로 전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