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 Classic 1st. 베르테르’ 한선천, 섬세한 감성으로 ‘베르테르’ 묘사 깊은 여운 선사

입력 2015-11-02 11:45


한선천이 ‘D Classic 1st. 베르테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공연 소감을 전했다.

지난 1일 한선천은 ‘D Classic 1st. 베르테르’에서 완벽한 춤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공연의 첫 솔로무대를 장식한 한선천은 첼리스트의 연주와 함께 ‘사랑의 떨림’을 현대 무용으로 재해석해 애절한 감성을 자극했다. 또한, 피날레 무대에서는 하휘동과 합동 무대를 꾸며 ‘베르테르’의 갈등과 죽음을 각기 다른 장르로 표현해 격정적인 안무와 화려한 무대 연출을 선보이며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공연을 통해 한선천은 “사랑이란, 모든 걸 내려놓게 되고 상대방이 우선이 되는 것이다”고 정의하며 특유의 유려한 몸짓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베르테르’의 사랑을 묘사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공연을 마친 한선천은 “오랜 기간 세계적으로 사랑 받은 ‘베르테르’를 연기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특히, 댄싱9 동료들과 의기투합하여 만든 무대라 더욱 뜻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함께 무대를 즐기며 호응해주신 관객 여러분이 있어 행복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D Classic 1st. 베르테르’는 뮤지컬 ‘베르테르’ 창작 15주년을 기념해 ‘베르테르’의 사랑과 고뇌를 다양한 장르의 무용으로 표현한 댄스 프로젝트로, ‘Mnet 댄싱9’의 주역들이 직접 무대를 구성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뮤지컬과 무용 공연을 오가며 자신만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한선천은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