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아 레미니
할리우드 배우 케이티 홈즈가 자신을 이용한 레아 레미니와 ABC 방송사를 고소한다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미국 페이지식스 등 외신은 "톰 크루즈의 전 부인 케이티 홈즈 대변인은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인터뷰를 날조한 레아 레미니와 ABC를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케이티 홈즈 측은 "홈즈는 어떤 방송이나 인터뷰에 참여하지 않았다. 허위 사실을 보도한 ABC 방송사에 사과를 원한다"고 밝혔다.
2013년 사이언톨로지교를 탈퇴한 레아 레미니는 최근 미국 ABC 방송의 '20/20'에 출연해 케이티 홈즈의 전 남편인 톰 크루즈를 비난했다.
레아 레미니는 자신의 책 '트러블메이커'에서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 결혼 당시 수리 크루즈는 생후 7개월 된 아기였다. 저녁 만찬 자리가 시작된 뒤 나는 수리를 찾아 나섰고 침실에 있던 수리와 톰 크루즈 가족의 모습을 발견했다. 당시 3명의 여성이 방에 있었는데 수리에게 '앨. 론 하버드의 환생'(사이언톨로지교 창립자)이라고 말했다"고 고백했다.
케이티 홈즈는 톰 크루즈에 이혼을 요구했을 때 "딸 수리 크루즈를 사이언톨로지로 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했다.
레미니는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 부부의 성대한 결혼식에 대한 비화도 고백했다. 당시 이탈리아에서 열린 결혼식에는 수 많은 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다.
레아 레미니는 9세에 사이언톨로지에 입단해 2013년 교단을 떠났다. 레아 레미니는 "톰 크루즈를 비판하는 것은 사이언톨로지 그 자체를 비판하는 행위로 여겨진다"면서 톰 크루즈 자체가 교단 내부의 상징적인 존재라고 밝혔다.
톰 크루즈의 종교 사이언톨로지교는 미국 SF작가였던 론 한버드가 창립했다. 신도들은 사이언톨로지를 통해 지각능력을 높이고 초능력을 체험할 수 있다고 믿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