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극찬' 이승우 백승호, 내년 1월 징계 풀린다

입력 2015-10-31 11:38
▲이승우 리오넬 메시. (사진=이승우 SNS)

이승우

이승우, 내년 1월 징계 풀린다

국제축구연맹(이하 FIFA)이 이승우(17·바르셀로나B)를 극찬해 새삼 화제다.

FIFA는 지난 19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만약 당신이 이승우를 모른다면 유튜브 검색창이 이승우를 검색하라. 17세 한국 소년의 엄청난 재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FIFA는 "이승우가 최근 보여준 가장 뛰어난 활약상은 지난해 'AFC 챔피언십' 일본과의 8강전서 넣은 골"이라며 "화려한 드리블에 이은 부드러운 마무리는 디에고 마라도나도 자랑스러워했을 슈퍼 골이다.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 입단한 후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에 눈을 떼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축구팬들은 "칭찬은 고마운데 징계나 풀어줬으면" "이승우는 정말 대단한 재능이야" "승우야, 너는 리오넬 메시 그 이상으로 성장할 것이다. 계속 정진하길"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런 가운데 이승우가 내년 1월 바르셀로나 B팀 경기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스페인 일간지 '엘 파이스'는 지난 13일 "이승우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는 제하 기사에서 이승우 스토리를 자세히 소개했다.

'엘 파이스’는 이승우를 리오넬 메시(27)에 견주며 "특별한 재능을 가졌다"며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FIFA의 징계가 끝나면 한국 소년은 바르셀로나 공식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백승호(18)도 내년 1월 징계에서 풀려 공식 경기에 출전 가능해진다. 백승호는 최근 바르셀로나 1군 팀 훈련이 합류, 이니에스타, 수아레스, 네이마르 등과 훈련하는 모습이 포착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