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이 치열한 가운데 롯데 측이 신동주 전 일본 홀딩스 부회장을 돕는 주요 인사들을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고소했습니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송용덕 호텔롯데 대표와 이원준 롯데쇼핑 대표는 지난 23일 서울중앙지검에 SDJ코퍼레이션 소속 민유성 고문과 정혜원 상무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고소장에 적시된 혐의는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업무방해,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동주거 침입·공동퇴거 불응) 등입니다.
최근 신동주·동빈 형제는 신격호 총괄회장 집무실인 소공동 롯데호텔 34층 관할권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롯데 측은 SDJ 임직원들이 배석하는 한 신 총괄회장에 대한 계열사의 정기 경영보고도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