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매도 행진…'2,030선 붕괴'

입력 2015-10-30 16:05


코스피 지수가 하루종일 등락을 반복하다가 결국 하락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세를 보였지만, 기관의 '팔자' 행진이 나타나면서 2,030선이 무너졌습니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4.69포인트, 0.23% 내린 2,029.4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77억원, 418억원 매수했지만, 기관은 1,287억원 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기계(0.25%), 전기전자(1.93%), 운수장비(1.06%) 등이 상승했고, 음식료업(-1.60%), 섬유의복(-0.61%), 종이목재(-1.72%) 등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삼성전자(3.55%), 현대차(1.63%), 기아차(1.82%) 등은 강세를 보인 반면 한국전력(-0.39%), 삼성물산(-0.64%), SK하이닉스(-2.38%) 등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 또한 하락 마감했습니다.

30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7포인트, 1.01% 내린 683.6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은 584억원 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6억원, 311억원 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조(-0.88%), 건설(-1.34%), 유통(-0.36%), 운송(-2.26%) 등 거의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바이로메드(0.38%), 파라다이스(0.47%), 젬백스(3.11%) 등이 강세를 나타낸 반면 셀트리온(-0.13%), 카카오(-0.96%), 동서(-1.32%) 등은 약세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