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장성우, 경찰조사에서 무슨 말 했나? 박기량 "합의없다" 강경 대응

입력 2015-10-31 00:21


장성우 박기량

치어리더 박기량(24) 측이 야구선수 장성우(25·kt) 고소 사건을 합의 없이 계속 진행한다.

장성우는 지난 24일 피고소인 신분으로 사건 관할서인 수원중부경찰서에 나와 고소건과 관련된 조사를 진행한 뒤 귀가했다. 장성우 소속 구단인 kt 관계자는 "소환조사는 고소 이후 진행되는 일련의 절차로 장성우가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게 맞다"고 밝혔다.

고소인인 박기량은 장성우보다 먼저 경찰 소환조사에 응했다. 고소건의 소환조사는 일반적으로 고소인이 먼저 진행되기 때문. 장성우와 박기량이 향후 재소환될 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최근 장성우는 전 여자친구가 스마트폰 메신저 화면과 함께 사생활을 폭로해 비난을 받았다. 특히 메신저 대화에는 전 소속팀 롯데 치어리더 박기량의 사생활이 담겨 충격을 줬다.

박기량은 지난 13일 수원지검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명예훼손)로 장성우와 그의 전 여자친구 A씨를 고소했다. 장성우가 구단을 통해 사과했지만 박기량은 고소를 취하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