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주가가 삼성과 롯데 간 화학 계열사 빅딜 영향에 휘청거리고 있다.
30일 오후 1시25분 현재 롯데케미칼은 전날보다 3만1천원(11.11%) 내린 24만8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장중 한때 24만50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롯데케미칼은 이날 삼성SDI의 케미컬부문과 삼성정밀화학, 삼성BP화학 등 3개 회사 지분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인수가격은 3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인수 가격이 향후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꼽았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존 투자 계획에 이번 인수까지 합하면 향후 3년 간 7조원을 투자하는 셈"이라며 "지나치게 공격적인 투자는 아닌지 살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