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인포, 계좌이동제 첫날 ‘북적’…한때 접속지연 ‘관심폭발’

입력 2015-10-30 12:56
수정 2015-10-30 21:48


페이인포 계좌이동제

계좌이동제가 시행된 첫날인 30일 계좌이동 처리를 할 수 있는 '페이인포' 사이트에 접속자가 몰려 한때 서비스가 지연되는 등 이 제도에 대한 금융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계좌이동제는 주거래 계좌를 다른 은행으로 옮길 때 기존 계좌에 등록된 여러 자동이체 건을 신규 계좌로 자동으로 연결해 주는 시스템이다.

금융결제원의 페이인포(www.payinfo.or.kr)를 통해서만 계좌 변경이 이뤄지다보니 ‘페이인포’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본격적인 시행을 30분 앞둔 이날 오전 8시30분 무렵에 '계좌이동제'와 '페이인포'는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포털사이트에서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에 은행 일선 창구는 평상시와 다름없는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계좌이동제에는 KB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16개 은행이 참여한다.

은행 관계자들은 "은행 각 지점과 인터넷사이트에서의 변경 서비스는 내년 2월 시작된다는 점이 여러 차례의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졌기 때문인지 평상시와 비슷한 분위기“라고 말했다.

페이인포 계좌이동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