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영 기자] 주말이면 많은 연인들이 선선한 가을 날씨를 만끽하며 단풍놀이와 나들이를 즐기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산과 공원, 캠핑장 등 야외에서 활동적인 데이트를 즐기기도 하지만 바쁜 직장인 커플들은 퇴근 후 평일 저녁을 이용하거나 근교에서 데이트를 즐기기도 한다. 때와 장소, 그리고 분위기에 맞는 스타일링으로 로맨틱한 데이트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 가까운 근교의 데이트라면
바쁜 일상으로 근교나 도심에서 데이트를 즐겨야 하는 직장인이라면 평소에도 자주 입을 수 있는 데일리 아이템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낮에는 햇볕이 따뜻하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한 요즘 날씨. 큰 일교차를 대비해 보온성은 물론 가을 분위기에 안성맞춤인 코트로 세련된 커플룩을 연출 할 수 있다.
여자의 경우 트렌치코트에 깔끔한 원피스를 매치하면 평소 출퇴근 오피스룩은 물론 로맨틱한 데이트룩으로 활용가능하다. 여기에 캐주얼한 첼시부츠나 앵클부츠를 더하면 세련되고 도시적인 분위기가 더해진다. 페미닌룩은 물론 캐주얼룩에도 잘 어울리는 부츠 아이템은 어떤 룩에 매치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액세서리는 전체적인 스타일링을 더 돋보이게 해주면서 여성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버건디 컬러의 시계로 포인트를 주면된다.
로맨틱한 가을 남자로 변신하고 싶다면 클래식한 디자인의 코트를 활용해보자. 카키나 브라운 컬러 등 따뜻한 느낌의 코트를 셔츠나 터틀넥 등에 함께 매치하면 부드럽고 댄디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클래식하면서도 감성적인 무드의 손목시계를 더해주면 여자친구를 ‘심쿵’하게 만드는 데이트룩이 완성된다.
▲ 야외로 활동적인 데이트라면
주말을 맞이해 야외에서 활동적인 데이트를 계획 중이라면 편안하고 캐주얼한 아이템으로 데이트룩을 연출하는 것이 현명하다.
여자의 경우 이번 시즌 트렌디 아이템인 데님을 활용하면 어떨까. 버튼식 데님 스커트나 오버올 제품을 티셔츠와 매치하면 발랄하면서도 귀여운 이미지를 줄 수 있다. 여성스러운 느낌을 더하고 싶다면 귀여운 미니백이나 로맨틱한 플로피햇 등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남녀 모두에게 인기 있는 F/W 아우터 아이템 중 하나인 블루종. 특히 남자들은 캐주얼하면서도 시크한 느낌으로 연출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룩에 매치 할 수 있어서 데일리 아우터로 활용하기 좋다. 편안한 맨투맨 티셔츠나 니트 등에 걸쳐만 주면 된다. 남자 스타일의 완성은 시계. 스포티한 디자인보다는 모던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의 시계가 좋다.
각자의 개성과 스타일을 살려주면서 자연스러운 커플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스트라이프 티셔츠로 이너를 맞추거나 전체적인 컬러로 드레스 코드를 맞추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요즘 같이 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에는 편안하게 신기 좋은 커플 운동화도 인기다. 가을, 겨울 쭉 신기 좋은 도톰한 소재와 남들과는 차별화된 유니크한 패턴의 운동화는 언제나 같이 신고 걷고 싶은 둘만의 커플 아이템이 되어 줄 것이다. (사진=예스비, 조이너스, 망고스틴, 핏플랍, 애드호크, 라스라르센, 르피타, 나이스크랍, 네이티브, 에리스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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