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검찰총장에 김수남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내정됐습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12월1일로 임기만료되는 김진태 검찰총장 후임으로 김수남 대검 차장을 내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정 대변인은 "김 내정자는 대형 부정부패 사건을 수사한 경험이 풍부하고 법질서와 법치주의 확립에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으며 엄정하고 합리적인 리더십으로 검찰을 잘 지휘해 우리 사회의 비정상적인 적폐들을 시정해 나갈 적임자"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대구 출신의 김 내정자는 사법연수원 16기로 판사로 3년간 일하다 전직해 수사.기획 분야 보직을 두루 거친 특수통으로 수원지검장 시절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 내란음모 사건 수사를 성공적으로 지휘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