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정밀화학 지분 처분…삼성sdi 케미칼 사업 매각가 '무려 2조'

입력 2015-10-30 09:48
수정 2015-10-30 09:50


삼성sdi 삼성정밀화학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삼성정밀화학 지분 매각 의결을 했다.

삼성전자는 30일 삼성정밀화학 지분 216만4970주를 롯데케미칼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처분 금액은 총 1253억5017만원이다.

삼성전자는 "자산 효율화를 통해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케미칼 사업부문을 분할해 신설법인을 설립한 뒤 해당 지분 전량을 롯데케미칼에 매각한다. 매각 금액은 2조5850억원이다.

삼성SDI는 2188억5638만원 규모에 삼성정밀화학 377만9951주를 처분한다. 삼성물산은 144만1982주를 834억8969만원, 호텔신라는 57만7376주를 334억2900만원, 삼성전기는 6만6911주를 38억7400만원에 처분한다.

매각 지분율은 31.23%이며 주당 매각가는 5만7899원이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