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가 화제인 가운데 이 영화의 원작 '핑거스미스'에 관심이 쏠린다.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는 영국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옮긴 작품으로 과거 영국 BBC에서 드라마로 제작된 바 있다.
당시 드라마에서 여성 주인공의 베드신이 자주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아가씨'는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고용돼 아가씨의 하녀로 들어간 소녀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아가씨' 역에 김민희를 비롯해 '하녀' 역에 김태리, '백작' 역에 하정우, '이모부' 역에 조진웅 등이 캐스팅됐다.
지난 6월 일본 나고야에서 크랭크 인 했으며, 순제작비만 110억원이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