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외곽을 경비하는 202경비단 소속 경찰이 미성년자를 성매수한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부천 모 지역의 미성년자 성매매 실태를 수사하던 중 서울경찰청 202경비단 모 경사가 연루된 정황을 포착했다.
이 경사는 유부남으로, 인터넷 온라인게임 채팅을 통해 피해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다.
경찰은 현장에서 이 경사의 차량번호까지 확인해 신병을 확보하려 했지만, 28일 근무지를 무단이탈해 잠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위치 추적을 하고 인근 지역을 수색했지만, 아직 흔적을 찾지 못했다.
마지막 휴대전화 위치 추적 결과는 한강 근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비단은 지난 4월에도 소속 경찰이 채팅 앱으로 만난 여성을 2차례 성폭행해 구속되는 등 기강 해이 지적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