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집단폐렴, 환자 벌써 31명 '공포 확산'…아직도 원인 모른다?

입력 2015-10-30 08:00
수정 2015-10-30 08:02


건국대 집단폐렴

건국대학교 집단 폐렴 증상 환자가 31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는 29일 건국대학교 관련 원인미상 호흡기질환 사례로 총 31명을 조사 중이며 전일 대비 10명의 사례가 추가로 접수됐다고 밝혔다.

건국대 폐렴 증상을 보이는 31명 중 23명은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서 치료중이며 상대적으로 증상이 경미한 8명은 자택에서 경리중이다.

현장 역학조사반의 조사결과 환자 31명 모두 동물생명과학관 건물에서 근무하던 사람들로 최근 1주일 사이 집중적으로 발병, 공통적 요인에 의한 집단발생으로 추정하고 있다.

건국대 폐렴 발병원인의 규명을 위해 환자 및 건물 내 환경검체를 체취해 세균,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특이한 소견이 확인되지 않았다.

역학조사반은 다각도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건국대는 동물생명과학대학 건물 폐쇄조치를 28일부터 지속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