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이 삼성SDI의 케미칼사업 부문과 삼성정밀화학, 삼성BP화학 등 삼성그룹의 화학사업 인수를 추진합니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내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삼성SDI의 케미컬 사업부문, 삼성정밀화학, 삼성BP화학을 인수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인수 가격은 3조원대로 알려졌습니다.
롯데케미칼이 인수하는 지분은 삼성SDI의 케미칼사업부문의 90%, 삼성정밀화학 31.23%, 삼성BP화학 49% 등입니다.
롯데그룹은 "현재 인수 협상중"이라며 "신동빈 회장이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국내외 화학회사 M&A에 대해 다양한 검토를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딜이 성사되면 삼성그룹은 화학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됩니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말 삼성토탈과 삼성종합화학을 한화그룹에 넘긴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