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츄 라이츄와 함께 실전 전투? 꿈의 ‘포켓몬 체육관’ 11월 오사카에 개장

입력 2015-10-29 17:10


포켓몬 게임 속의 체육관이 사상 처음으로 실제 공간에 건립된다.

21일 일본 인사이드게임과 산케이신문, 해외 사이트들에 따르면, 사노야스 인터랙션즈사는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공간 ‘포켓몬 EXPO짐’을 오사카부 스이타시 만박(엑스포)기념공원에 위치한 EXPO CITY에 개관한다고 밝혔다.

포켓몬 게임에서 플레이어가 반드시 거치게 되어 있는 체육관 개념을 차용한 이 장소에서는

다양한 상호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포켓몬과의 상담, 또는 포켓몬의 성장, 포켓몬과의 대화를 통한 소통 능력 강화등을 통해 아이들을 교육하는 에듀테인먼트를 체험할 수 있다.

체험 비용 과금 방식도 차이점이 있다. 1일 이용권을 끊어 이용하는 기존의 어뮤즈먼트 시설과는 달리, 멤버스 카드(1장 당 5,000원)을 끊고 자신이 원하는 체험시설의 비용을 충전해 이용할 수 있으며, 멤버스 카드는 나중에 다시 입장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포켓몬 짐에서는 이곳에서만 판매하고 있는 특별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체육관 개관은 포켓몬을 좋아하는 어린이들과 팬덤들에게 즐거운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1970년 오사카 만국 박람회가 열린 이후 쓸모가 급격히 낮아진 전 만박기념공원 지역 및 북오사카 급행전철·오사카 모노레일 등의 연선 철도회사의 수익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체육관 개장 소식을 들은 영어권 누리꾼들은 “아마 이 장소는 외국인 성인들과 아이들로 가득 찰 것 같아. 해외 지부를 반드시 열어야 할 걸?” “사진에 나온 애 심쿵당했나봐” “포켓몬 잡을 준비 완료” “방에서 방을 돌아다닐 때마다 체육관 트레이너들을 이겨야 하는 건가” “지금 매우 부러워졌어” “정말로 체육관에 가고 싶은데 난 너무 게으르네” “열살 때였다면 난 지금 친구들과 함께 반드시 오사카로 갈 계획을 세웠을 거야” “나도 며칠 동안 여길 방문했으면 좋겠어” “여기서 체육관 관장에게 도전할 수 있는 거야?” “포켓몬 고의 프로토타입인 것 같은데? 아마 일부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등의 댓글을 달았다.

포켓몬 체육관 체험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pokemon-expo-gym.jp)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