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만원 사탕 봉지?' 美 소녀 다이아몬드 캤다…인도의 별이란?

입력 2015-10-29 17:00
수정 2015-10-29 17:01
▲(사진=채널A 뉴스 캡처)

세계 최고의 보석 '인도의 별'이 화제인 가운데 미국에서는 10대 소녀가 다이아몬드를 캐 눈길을 끈다.

미국 복수의 언론은 지난해 10대 소녀가 시가 2만 달러(약 2078만원)짜리 다이아몬드를 캐냈다고 보도했다.

오클라호마시티에 사는 태너 클라이머(15)는 미국에서 유일하게 일반인이 보석을 캘 수 있는 노천광산 아칸소 주 크레이터 오브 다이아몬드 주립공원서 3.85캐럿 다이아몬드를 채굴하는 횡재를 경험했다.

태너 클라이머는 “첫 인상은 사탕 포장지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다이아몬드였다”고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주립공원은 지난 1906년 다이아몬드를 첫 채굴한 이후 지속적으로 보석이 발견되고 있다. 또 자수정, 석류석, 감람석, 마노, 벽옥 등 다양한 종류의 보석들도 발굴돼 '보물섬 공원’으로 불린다.

한편, 세계 최고의 보석으로 손꼽히는 '인도의 별'이 29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인도의 별은 지난 1900년 열린 '파리 보석박람회'를 통해 세상에 첫 선을 보였다.

무게 536캐럿의 인도 별은 스리랑카에서 처음 발견됐다. 그러나 누가 채굴하고 가공했는지 불분명하다. 인도의 별은 현재 미국 자연사 박물관에서 보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