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송이 매니저 '김강현', 최승현이 보낸 문자 메시지 답장 안해...그 이유는?

입력 2015-10-29 14:15


웹드라마 '시크릿 메세지' 김강현이 배우 최승현과의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10월 28일 논현 임페리얼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김강현은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천송이 매니저 역할을 맡았다. 이번 웹드라마 '시크릿 메세지'에서 최승현과 절친한 사이로 나온다"며 말했다.

이어 "최승현 씨는 내가 워낙 좋아하는 그룹의 멤버다. 일본 가서 촬영했는데, 첫 촬영부터 정말 잘 맞았다. 재밌는 장면도 많이 나오고, 애드리브도 많이 했다. 이렇게 인간미 있는 사람인 줄 몰랐다. 죽을 때까지 호형호제하면서 지내고 싶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최승현은 "김강현 씨가 죽을 때까지 호형호제하자고 하셨는데, 나는 이미 친형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웃지 못할 비하인드 스토리가 하나 있다. 촬영이 다 끝난 다음에 내가 굉장히 긴 장문의 문자를 보냈는데 답장이 없었다. 나중에 만나서 왜 문자에 답을 안 했느냐고 물어보니 문자가 전달이 안 됐다. 그것도 모르고 나 혼자서 삐져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시크릿 메세지'에서는 최승현, 우에노 주리를 비롯해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매력적인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유인나, 김강현, 이재윤, 신원호, 정유미, 고수희와 후쿠다 사키,코이데 케이스케, 카쿠켄토 등이 작품에 참여해 완성도를 더한다. 화려한 캐스팅만으로도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사진 한국경제TV MAXIM 윤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