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리화가를 통해 스크린에 복귀한 수지의 과거 발언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수지는 지난 2013년 7월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펼쳤다.
당시 수지는 "뭐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내가 손해를 보는 게 편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부딪히는 것도 싫고 항상 그런 식으로 살다 보니 사람들에게 상처받는 일도 생겼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런 스트레스를 해소할 곳도 없고 가슴에 담아두던 것들이 터졌던 것 같다.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무시당하는 부분도 있는데 사람들이 성숙한 행동을 원한다. 그런 것들이 모순되게 느껴지고 화가 났다"라며 "그런 일들이 겹치면서 우울증 비슷하게 오더라"고 전했다.
또한 "'내가 이렇게 계속 살 수 있을까?', '내일도 잘 버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랑 얘기하며 웃다가 갑작스레 눈물을 쏟은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한편 영화 '도리화가'는 1867년 여자는 판소리를 할 수 없었던 시대에 운명을 거슬러 소리의 꿈을 꾸었던 조선 최초 여류소리꾼 진채선(배수지 분)과 그녀를 키워낸 스승 신재효(류승룡 분)의 이야기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