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화가' 수지, "첫사랑은 잊어주세요" 새로운 수식어 얻다! '얼쑤'

입력 2015-10-29 13:11
수정 2015-10-29 15:28




'국민 첫사랑' 수지에게 새로운 수식어가 생겼다.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영화 '도리화가'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류승룡, 송새벽, 미쓰에이 수지, 이종필 감독이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수지는 '도리화가' 이후에 어떤 수식어를 얻고 싶냐는 기자의 질문에 "전혀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류승룡이 "국민얼쑤가 어떠냐"고 말했고, 수지도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



이종필 감독의 말에 따르면 수지는 추운 날 물속에 뛰어드는 장면을 소화할 만큼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감독은 이 장면은 아쉽게도 통편집됐다고 말했고, 수지는 "이메일로라도 보내주세요"라며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울러 수지는 "영화 속 진채선이 자신과 많이 닮아 있어 애착이 간다"며 연습생 시절 힘들었던 이야기도 꺼냈다. 진채선의 삶에 푹 빠져든 수지, 이것이 '도리화가'가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영화 '도리화가'는 1867년 여자는 판소리를 할 수 없었던 시대, 운명을 거슬러 소리의 꿈을 꾸었던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 진채선(배수지)과 그녀를 키워낸 스승 신재효(류승룡)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개봉은 11월 25일.



사진 한국경제TV MAXIM 윤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