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제 13회 톨스토이 문학상 시상식 개최

입력 2015-10-29 09:09


삼성전자와 톨스토이 재단이 공동으로 현지시각 28일 러시아 모스크바 볼쇼이극장에서 제 13회 톨스토이 문학상 시상식을 열었습니다.

톨스토이 문학상은 올해부터 21세기, 모던클래식, 아동·청소년·청년 등 기존 세 부문에 삼성특별상-리더스초이스, 해외문학 등 두 부문을 추가해 모두 다섯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했습니다.

올해 21세기와 삼성특별상-리더스 초이스 부문에서는 러시아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 카잔 출신의 여성작가 구젤 야히나가 '줄레이아 눈을 뜨나'라는 작품으로 상을 받았습니다.

'줄레이하 눈을 뜨다'는 구젤 야히나의 문단 데뷔 작품으로 러시아 혁명 이후 시베리아 안가라 유역으로 강제이주 된 여자 주인공 줄레이하의 내용을 그리고 있습니다.

또, 모던 클래식 부문에서는 안드레이 비토프의 '아르메니아 수업', 아동·청소년·청년 부문에서는 발레리 빌린스키의 '암초: 산문과 이야기에 관한 이야기', 해외문학 부문에서는 루스 오제키의 '나의 물고기는 살게 될꺼야'가 각각 수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