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시의 새로운 브랜드가 'I.SEOUL.U'로 결정됐습니다.
이로써 13년 동안 함께해 온 기존 '하이서울' 브랜드는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홍헌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I.SEOUL.U'
서울의 새로운 브랜드입니다.
지난 28일 열린 '서울 브랜드 선포식'에서 'I.SEOUL.U'는 시민 1천 명과 전문가들의 투표결과 58.2%의 지지율을 얻어 다른 최종후보였던 'Seouling'과 'SEOULMATE'를 제치고 새로운 브랜드로 낙점됐습니다.
'I.SEOUL.U'는 "다양하고 활기차게 발전하는 서울을 나와 네가 함께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또, 'I' 옆의 붉은 점은 열정, 'U' 옆의 푸른 점은 여유를 상징해 "서울을 중심으로 나와 당신이 이어진다는 뜻도 담겨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새로운 브랜드 결정에 기쁜 마음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박원순 서울시장
"많은시민들이 결정해주신거니까 그걸 가지고 디자인도 잘 만들고 우리행사때 마다 쓰고 시민 누구나 마음대로 쓸 수 있게 저작권 주장은 안할 것이다. 많이 써달라"
김민기 서울브랜드추진위원장도 새 브랜드를 전세계 시민의 브랜드로 공유·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지난 2002년 만들어진 기존의 '하이서울' 브랜드는 13년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이날 선포식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천 명의 사람들이 참석했고, 다채로운 축하공연도 열렸습니다.
<기자> "새로운 서울브랜드는 'I.SEOUL.U' 나와 너의 서울로 결정됐습니다.
서울시는 이 브랜드를 일반시민과 민간기업이 자유롭게 변형해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