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서진호-김형석 빚 논란, 없는 척은 다해놓고…김형석 "괜히 얘기했다"

입력 2015-10-28 17:04


택시 서진호-김형석 빚 논란, 없는 척은 다해놓고…김형석 "괜히 얘기했다"

'택시' 작곡가 김형석이 빚 논란이 일자 방송에서의 발언을 후회했다.

아내 서진호와 함께 출연한 tvN '현장토크쇼 택시' 본방송 다음날인 28일 김형석은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택시' 방영되고 나서 왜 다들 아이 엄마가 돈 보고 결혼했다 하지?"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난 실제 빚이 아직 있고 결혼 당시 처가가 훨씬 잘 살았는데. 댓글 보고 웃고 마는 멘탈 갑 우리 마누라. 아이 깨워서 어린이집 데려다 줘야겠다"고 적었다.

글은 본 한 트위터리안은 김형석의 글에 "처가가 잘 산다는 정보가 없으니까 '100억 자산 중 20억 빚을 2년만에 갚았다는 게 돈을 안 본 거라고?'란 생각이 들 수 밖에 없겠죠. 2억도 없는 사람들이 대다수인데 표현은 좀 경솔했던 것 같네요. '처가가 더 잘 산다'라고만 했어도 충분"이라고 의견을 덧붙였다.

이에 김형석은 "그니까요. 괜히 빚얘긴 해가지고"라고 후회하는 답글을 남겼다.

앞서 27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택시'에서는 '야수와 미녀'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열 살 차이의 부부 작곡과 김형석과 배우 서진호가 출연했다.

이날 작곡가 김형석은 열 살의 나이차에도 결혼을 감행한 아내에 "내 돈보고 결혼했다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하지만 아내를 만날 때 빚이 20억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서울 광장동 쉐라톤워커힐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택시 서진호-김형석 빚 논란, 없는 척은 다해놓고…김형석 "괜히 얘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