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자, 자작랩으로 설리에게 고백? 유희열은 '폭소'

입력 2015-10-2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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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자 자작랩에 유희열이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27일 방송한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이하 슈가맨)에서는 구본승과 줄리엣이 출연했다. 슈가맨의 노래를 부를 쇼맨으로는 다이나믹 듀오와 제시가 함께했다.

이날 다이나믹 듀오는 프로듀서 필터와 함께 구본승의 '너 하나만을 위해'을 편곡해 새로운 노래로 만들었다. 1절에서는 개코가 노래를 부르고, 2절에서는 최자가 자작랩으로 눈길을 끌었다.

최자는 자작랩에서 "다들 미친놈이래. 나보고. 미련한 곰이래. 너보고. 우린 안 고민해. 주위 시선 아직 차가워도 너와 나 사인 아직 봄이네"라고 말했다.

이어 "수군대고 더러운 소리 해도 밑거름돼 사랑은 꽃피네. 일이 꼬여 온 세상을 속여야 할 때도 우린 서로에게 솔직해. 니가 요리 해주는 내 시간은 너무 맛있어"라고 덧붙였다.

또 최자는 "넌 뜨거운 내 열정을 담아주는 용기. 절대 못 버려. 평생 다시 써. 계속 같이 있어. 넌 내가 모든 걸 포기하고 지킬 만큼 내게 가치 있어"라며 "이제 우리라는 밭이 있어. 행복이란 씨 뿌리고 머리 파뿌리 되도록 같이 일궈"라고 전했다.

유희열은 첫 소절을 듣자마자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유희열은 최자가 원곡에 어울리는 가사를 쓴 것이라는 이야기에 "이 곡에 더 맞게 하려고 쓴거냐? 그래?"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최자는 14살 연하인 설리와 지난해 9월 열애를 인정하고 공식연인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