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가 GS칼텍스를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 = KGC인삼공사 배구단)
KGC인삼공사가 GS칼텍스를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KGC인삼공사는 27일 서울 장축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여자부 V리그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20 25-16 20-25 13-25 15-13)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인삼공사(1승2패)는 한국도로공사를 제치고 5위를, GS칼텍스(2승3패)는 2위를 기록했다.
KGC인삼공사는 헤일리의 11득점에 힘입어 손쉽게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기세를 올린 KGC인삼공사는 2세트에도 역시 헤일리의 3연속 득점으로 역전, 내리 7점을 뽑으며 점수차를 벌렸고 25-16으로 2세트를 가져왔다.
하지만 3, 4세트에서 KGC인삼공사는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상대의 반격을 허용했다. 이소영의 오픈, 캐서린 벨의 백어택 등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GS칼텍스는 높은 집중력으로 초반부터 크게 앞서나갔고, 반면 헤일리는 연이은 퀵오픈 아웃을 범하며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였다. 결국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물러설 곳이 없던 5세트에서 양팀은 팽팽히 맞섰다. 무려 9차례의 동점이 이어지며 치열한 경기를 선보인 양팀의 균형은 집중력에서 갈렸다. KGC인삼공사는 백목화의 득점에 이은 헤일리의 후위공격으로 시즌 첫 승리를 안겼다.
헤일리는 15개 범실을 기록했으나, 38득점(공격 성공률은 35.35%)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고, 이연주는 14점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