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가 일본시리즈 3차전에서 무안타에 그쳤다. (사진 =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시리즈 3차전에서 무안타에 그쳤다.
이대호는 27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일본시리즈 3차전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일본시리즈 1차전, 2차전에서 결승 투런홈런을 터뜨리는 등 팀 승리를 견인했던 이대호는 이날 컨디션 난조로 방망이가 헛돌았고, 결국 5회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 대주자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이대호는 1회초 1사 2, 3루 상황에서 헛스윙삼진으로 물러났다. 2-2로 팽팽한 접전을 벌이던 3회에는 선두타자로 타석에 서 2구째를 공략, 포수 파울플라이에 막혔다.
이어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이대호는 야쿠르트 선발 스기우라 토시히로가 던진 3구째 포크볼에 몸을 맞았다. 이대호는 1루에 출루한 후, 대주자 하세가와 유야로 교체됐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4-8로 2연승 후 첫 패를 당했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한 소프트뱅크는 오늘(28일) 4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