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C 기업분석보고서 대회…고려대 KUVIC2 등 3개팀 1차 선정

입력 2015-10-28 09:44


금융투자협회가 주최한 '제1회 K-OTC시장 기업분석보고서 대회'에서 고려대학교 KUVIC2 등 3개 팀이 제출한 보고서가 1차 우수보고서에 선정됐습니다.

K-OTC시장 기업분석보고서 대회는 비상장기업에 대한 기업정보 확충과 시장수요 확대를 위해 금융투자협회 주최로 지난 8월 30일 개최했습니다.

모두 8개 대학교에서 11개 투자동아리, 약 100여 명이 참가해 팀별로 작성한 2개의 K-OTC 기업에 대한 분석보고서가 심사를 받아왔습니다.

1차 보고서를 제출한 11개 팀 가운데 고려대학교 KUVIC2팀이 분석한 현대로지스틱스와 고려대학교 Value Investor, 서강대학교 SRS가 각각 작성한 골든블루 기업분석 보고서가 우수보고서로 선정됐습니다.

고려대학교 Value Investor 투자동아리의 조민규 씨는 "대회 기간 동안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지도를 받으며 기업에 대한 기초분석과 현장실사, 보고서 작성요령 등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실무업무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이번 기업분석보고서 대회가 순위를 떠나 열정과 패기로 무장한 젊은 대학생들에게 우리 자본시장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공개할 양질의 리포트들이 비상장주식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하는 마중물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금투협은 K-OTC 기업분석보고서 대회를 통해 내달 2차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번 대회를 통해 생산되는 모든 기업분석보고서는 협회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입니다.

금투협은 대회가 마무리되는 12월 종합심사를 거쳐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들에게는 대회를 후원하고 있는 증권회사에서 '애널리스트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