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서진호 "남편 김형석에 반한 이유? 재산이 아니라..."(사진=tvN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화면 캡처)
[조은애 기자] 서진호가 남편 김형석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작곡가 김형석과 배우 서진호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서진호는 김형석의 재산을 보고 결혼했다는 세간의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김형석은 "아내를 만날 때 사실 빚이 20억 정도 있었다"라며 "당시 서진호에게 빚 얘기를 다 했는데 별로 개의치 않았다. 같이 갚아 나가면서 살면 된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또 김형석은 "서진호와 어떻게 사귀게 됐냐"는 질문에 "모성애를 자극했다"고 말했다. 이에 서진호는 "생일파티에서 김광석의 '편지'를 불렀는데, 당시 노란 단발머리를 하고 있었다. 생전 못 보던 비주얼이었다"라며 김형석의 당시 외모를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서진호는 "콘서트 티켓을 줬는데 내가 안갔다. 미안해서 전화를 했더니 '만나서 차 한 잔 하자'고 하더라. 만났는데 머리를 바짝 자르고, 청바지에 검정 재킷을 입고 깔끔한 모습이였다. 이야기를 나눴는데 정말 착했고 자꾸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이었다"라고 회상했다.
한편 '현장토크쇼 택시'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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