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추정' 김현지, 안타까운 고백 "노래로 팬들에 보답하고 싶어"

입력 2015-10-27 23:49


▲ '자살 추정' 김현지 고백 (사진: JTBC '뉴스룸' 방송 캡처)

가수 故 김현지의 안타까운 발언이 새삼 조명되고 있다.

과거 Mnet '보이스코리아2' 생방송 진출을 앞두고 그는 제작진에게 "팬클럽이 있다고 들었다. 혹시 다른 사람들이 부러워하지 않는가"라는 질문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아줌마 팬분들이 많다. 그저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다. 친구들이 부러워하는데 곧 그친구들도 팬들이 생길 거라고 생각한다. 다들 너무 잘해서"라며 "팬들이 내 노래를 들으면 눈물이 난다고 한다. 그래서 응원하는 거라고 하니까 고맙죠"라고 털어놨다.

이어 "'슈퍼스타K'할 때부터 모인 분들인데 노래를 부르지 못 했던 지난 4년간 기다려줬다. 공연할 때마다 어떻게 알고 찾아와 이것저것 많이 챙겨준다. 노래로 그들에게 보답하고 싶다.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김현지는 27일 오전 3시 50분께 익산시 왕궁면 동용길 복심사 주차장에 주차된 카니발 승용차 안에서 고모(33)씨, 이모(33)씨와 함께 숨진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