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재수술 유명한병원 찾을 때, 후기 또는 비용만 고려하면 낭패!

입력 2015-10-28 10:00
수정 2015-10-28 14:33


오늘 28일은 '문화가 있는 날'이다. 이날은 2014년 1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융성위원회가 일반인들에게 보다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매달 마지막 수요일로 지정한 날이다.

문화가 있는 날에는 전국의 주요 국공립 박물관, 미술관, 고궁, 문화재 등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영화관람도 특정시간에 한해 할인된 금액으로 관람할 수 있다. 또 프로야구, 농구, 축구와 같은 스포츠 관람도 절반이 할인된 금액으로 볼 수 있는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홍보가 부족한 터이라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직장인 남승찬(가명 32세)씨는 "처음 들어봤다. 이런 것이 있는 줄도 몰랐다. 알았으면, 데이트할 때 활용했을 텐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고, 자영업을 하고 있는 양대근(가명 42세)씨도 "평일에는 가게를 운영 하다 보니 실제로 시간내기가 어려워 혜택을 누리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시행초기라 정보가 부족한 점과 수요일이라는 평일에 시행된다는 점 등의 혜택이 아쉽다는 평이 주를 이뤘다.

성형업계에서도 방학시즌 또는 취업시즌을 맞이해서 다양한 성형할인 이벤트를 한다. 이 기간은 평상시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수술이 가능하고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실제로 환자들은 이 시기를 이용해 상담을 하거나 수술을 하는 수요가 증가한다.

환자 마다 병원을 방문하게 되는 계기는 다르지만, 대부분은 인터넷검색이다. 포털사이트 또는 카페와 같은 커뮤니티를 통해 '코성형잘하는성형외과', '코성형외과유명한곳', '코성형잘하는병원' 등을 검색하고 방문한다.

이에 MVP성형외과 최우식 대표원장은 "코성형비용은 코유형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그 중에서도 코재수술비용은 1차 코성형에 비해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비싼 편이다. 성형외과전문의에 따라 수술결과도 매우 달라지기 때문에 단순히 비용적인 측면만을 고려해 수술을 결정하면 오히려 낭패를 볼 수 있다"

또 "코성형잘하는곳은 맛집과 비교하면 이해하기 쉽다. 맛집은 정말 맛으로 승부를 보는 집이 있고, 단순한 마케팅을 통해 소문이 난 집이 있다. 맛으로 소문난 집은 자연스레 입소문을 타고 알게 되듯이, 마케팅에 현혹되지 않으려면 환자 본인이 공부를 하고 꼼꼼하게 비교한 뒤, 선택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