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야구대표팀, 잠실구장서 첫 훈련 소화

입력 2015-10-27 16:51
수정 2015-10-27 16:55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첫 훈련을 시작했다. (사진 = KBO)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첫 훈련을 시작했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주관하는 2015 프리미어 12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27일 잠실야구장에서 첫 훈련을 진행했다.

최종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28명 중 한국시리즈를 치르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 심창민, 두산 베어스 장원준이 빠졌으며, 일본시리즈를 치루고 있는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 역시 합류하지 못했다. 이들은 모두 대회 일정이 끝난 후 곧바로 소집될 예정이다.

이날 11명을 제외한 17명과 상비군 12명까지 총 29명은 김인식 감독의 지휘 아래 진지한 자세로 훈련에 임했다. 투수조는 스트레칭 후 웨이드 트레이닝, 러닝을 반복했고, 타자들은 토스배팅, 프리배팅으로 가볍게 몸을 풀었다.

대표팀은 28일 잠실구장에서 두 번째 훈련을 진행한 뒤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인천 문학구장에서 훈련한다. 이튿날 3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4~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쿠바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한편, 올해 처음 열리는 2015 프리미어 12는 WBSC 세계랭킹 상위 12개국이 참가하는 국가대항전이다. 한국은 오는 8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현에서 일본과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