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산다라박 "돈 때문에 19금 코르셋 화보 찍었냐고…"

입력 2015-10-28 04:30
수정 2015-10-28 07:24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이 연일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MC 산다라박의 파격적인 화보가 눈길을 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투애니원 산다라박의 반전 섹시 화보'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장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은 산다라박이 2NE1으로 데뷔 하기 전 2006년 필리핀에서 활동할 당시 찍은 남성잡지 화보다.

화보 속 산다라박은 긴 머리를 풀어헤치고 검은 코르셋을 입어 농염한 섹시미를 발산했다.

산다라박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러한 화보 촬영이 힘들었다는 심경을 토로했다.

산다라박은 "필리핀의 이해 못할 관행 중 하나가 바로 섹시화보 촬영"이라며 "당시 아역 연기자에서 성인 연기자로 발돋움하는 과정에서 화보 촬영은 필수 코스인 것처럼 인식됐다"고 밝혔다.

산다라박은 이어 "하지만 스커트에 톱 정도 입을 것이라는 선배의 말과는 달리 짙은 화장에 검정색 코르셋,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촬영을 해야 했다"며 "그런데 뒤늦게 화보를 본 팬들이 '돈이 얼마나 필요했으면' 등의 반응을 보일때 정말 속상했다. 자신으로 인해 가족들까지 힘들어하는 것을 보고 처음으로 연예인이 된 것을 후회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7일 방송된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는 유재석과 유희열이 그루브 대결을 펼쳐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