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 앵커 비하 (사진: 트럼프 페이스북)
트럼프가 폭스뉴스 간판 앵커 메긴 켈리를 비하한 사실이 새삼 화제다.
그는 지난 8월 미 공화당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켈리에게 직격탄을 맞았다.
당시 켈리가 "당신은 싫어하는 여자를 뚱뚱한 돼지나 개, 속물, 역겨운 동물로 불렀다. 이런 자질의 사람이 대통령이 될 수 있냐"고 묻자 그는 불쾌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토론이 끝난 후 자신의 트위터에 켈리 앵커를 섹시하고 머리가 빈 여자를 뜻하는 '빔보'라고 표현하였다.
이것도 모자라 그는 CNN 토론 당시 "켈리가 눈에서 그리고 모든 곳에서 피를 흘렸다"고 말하며 '생리 기간이어서 자신을 괴롭혔다'는 식으로 표현해 많은 사람들을 경악하게 했다.
한편 지난 26일 트럼프는 뉴햄프셔 주 앳킨스에서 열린 아침 유세에서 "언론은 의회보다 더 신뢰도가 낮다. 그들은 인간쓰레기들이며 불법적이고 끔찍한 사람들"이라고 거침없이 혹평해 이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