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택담보대출 상품과 그에 따른 이자 부담을 쉽게 비교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이 나왔습니다.
보금자리론 금리인하 혜택도 준다고 하니, 대출을 앞두신 분들은 눈여겨 보시길 바랍니다.
김민수 기자입니다.
<기자>
금융위원회와 주택금융공사가 함께 만든 '안심주머니(主Money)' 앱입니다.
내 소득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적정 대출액이 얼마인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원하는 대출 규모를 입력할 경우, 내 조건에 맞는 가장 저렴한 대출을 추천받을 수도 있습니다.
대츨 기간동안 내야하는 이자가 얼마인지, 매달 갚아야 하는 원리금은 얼마나 되는지도 쉽게 비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일시상환과 분할상환 등 상환 방식에 따른 이자 부담 차이도 일목요연하게 나옵니다.
금융위는 만기 일시 상환 방식보다 이자를 덜 내는 원리금 분할 상환 방식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장음> 권대영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과장
"(안심주머니) 앱을 통해 주택금융에 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빚을 상환능력 범위 내에서 처음부터 갚아나가는 상환구조를 정착시키고자 합니다."
앱을 이용하는 고객이 주택금융공사 보금자리론 대출을 받을 경우, 금리를 0.02%포인트 깎아주는 쿠폰도 발급할 예정입니다.
보금자리론으로 30년간 1억원을 대출받는다고 가정할 때, 총 40만원의 이자를 줄일 수 있습니다.
무료로 다운받아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사용할 있는 안심주머니 앱은 안드로이드폰은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고, 아이폰은 11월 초부터 이용이 가능합니다.
한국경제TV 김민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