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롯데푸드, 3분기 수익성 개선…신규 사업 양호"

입력 2015-10-26 09:03
KB투자증권이 26일 롯데푸드에 대해 3분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15만 원을 유지했습니다.

KB투자증권이 전망한 롯데푸드의 3분기 예상 매출액은 작년 같은기간보다 9.7% 증가한 4,884억 원, 영업이익은 21.4% 늘어난 320억 원입니다.

손주리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재료 가격 안정과 전 사업부문의 실적 안정으로 3분기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KB투자증권에 따르면 롯데푸드는 하반기 온라인 분유 판매와 중국 수출 증가로 고성장하고 있는 유가공 사업, 원재료 가격 부담이 줄어든 육가공 사업 부문에서 실적 개선이 예상됐습니다.

손 연구원은 "기대했던 가정간편식 즉 HMR 관련 신규 사업은 추석기점에서 연내로 일정이 소폭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실적 반영에는 무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손 연구원은 "롯데푸드가 후발주자로 HMR 전략을 구체화하는 속도가 늦은 감이 있고, 실적이 구체화된 시점에 목표가에 반영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