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1주기, 떠나간 마왕을 되새기며 '추모 행사'
고(故)신해철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되어가는 가운데 가요계 안팎에서 다양한 추모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오는 27일인 고 신해철의 1주기를 맞아 24일 KBS2 '불후의 명곡'은 신해철 특집으로 꾸며졌다. 가수 하동균, 케이윌, 홍경민, 테이 등이 출연해 신해철 노래를 다시 부르는 시간을 가진 것.
25일 오후 1시30분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서 신해철 추모 행사 '히어 아이 스탠드 포 유'(Here I stand for you)'가 열린다. 이날 유족, 동료, 팬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27일에는 신해철 유작앨범 '웰컴 투 리얼 월드'(Welcome To The Real World)가 LP 한정판으로 출시된다.
신해철의 팬클럽 '철기군'은 다음달 1일 오후 5시 서울 강북구 번동 북서울꿈의숲 야외무대에서 신해철 1주기 추모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또 가수 윤종신은 지난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고 신해철 형의 1주기를 맞아 제가 형 노래 중 가장 좋아했던 1집 수록곡 '고백'을 리메이크한다"며 "곡은 10월 27일 자정 월간 윤종신 스페셜이란 타이틀로 공개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수익금은 전액 유족에 전달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