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4 신해철 편, 남궁연 "너무나 순진하고 순했는데..."
히든싱어4 신해철 편이 관심을 모으면서 남궁연의 과거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끈다.
남궁연은 지난해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25일 마지막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는 연락을 받고 병원에 가서 해철이를 보고 왔다"고 밝혔다.
남궁연은 이어 "친구의 귀에 대고 사랑한다는 말만 계속했다. 그말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었다"라며 "해철이가 독설가이자 성격이 강한 캐릭터로 알려졌지만 사실은 정말 순둥이에요. 이런 순둥이가 없어요"라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동료 연예인들이 해철이의 죽음에 이렇게 애통해하는 것은 그가 멋있기 때문이 아니라 너무나 순진하고 순했기 때문"이라며 "까다로워 보였지만 친구들한테는 더할 나위 없이 따뜻했어요"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오는 24일에는 JTBC 음악프로그램 '히든싱어4'에서는 故 신해철 편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