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도시 트위터 CEO, 무려 2,300억원 어치 주식 직원들에 '쾌척'

입력 2015-10-23 15:05
수정 2015-10-23 15:11
잭 도시(39)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그야말로 화끈하고 통 크게 주식기부를 했다.

2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도시 CEO는 자신이 보유한 주식 가운데 3분의1인 2억 달러(약 2,300억원)가량의 트위터 주식을 직원들을 위해 내놓는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트위터 지분의 1%에 달하는 규모로 주식은 종업원지분 풀(pool)에 들어가게 된다.

도시 CEO는 "우리 직원들에게 직접적으로 재투자하려는 조처"라고 강조했다.

그는 "작은 것에서 큰 부분을 가져가는 것보다 큰 것에서 작은 부분을 가지는 게 낫다"면서 "트위터를 크게 만들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외신들은 도시 CEO가 주식 기부에 나선 것은 최근 감원 조처 후 떨어진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