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접속 포스터)
가을에 보기 좋은 영화가 온라인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을은 낭만의 계절로 순수한 러브 스토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장윤현 감독의 '접속(1997)'이 대표적이다.
영화 '접속'은 사랑의 아픔을 가진 두 사람이 PC통신을 통해 만나 서로의 아픔을 치유하는 이야기다.
국민배우 한석규(동현)와 전도연(수현)이 호흡을 맞췄으며 1997년 제35회 대종상을 휩쓸었다. 작품상을 비롯해 신인감독상-신인여우상-조명상-편집상-각색상 등을 수상했다. 또 그해 청룡영화상 '최다 관객상'까지 받으며 한국영화 대표작이 됐다.
'접속'은 한류 영화의 시초이기도 하다. 일본 국민그룹 스맙의 초난강(39·쿠사나기 츠요시)이 접속을 본 뒤 "문화적 충격을 받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