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총재 "4분기에도 소비회복 지속 기대"

입력 2015-10-23 11:09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4분기에도 소비 회복세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23일 한국은행-연세대학교 국제컨퍼런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발표한 3분기 GDP 호조는 소비회복세와 2분기가 나빴던 것이 영향을 준 것 같다"며 "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4분기에도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두고봐야겠다"며 "앞으로 소비 회복세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이주열 총재는 개회사를 통해 미국 금리 인상과 중국 성장둔화라는 이른바 '주요 2개국(G2) 리스크'를 글로벌 경제의 최대 위협요인으로 지목하고 신흥국의 가계·기업 부채 등 민간부문 부채의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