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상습폭행 40대, '6개월간 서약' 지켜 경찰에 선물 받아

입력 2015-10-23 10:45


부모 상습폭행 40대, '6개월간 서약' 지켜 경찰에 선물 받아

부모를 상습적으로 폭행하던 40대 남성이 '더이상 싸우지 않겠다'는 서약을 6개월간 지켜 경찰서에서 선물을 받았다.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폭력이 발생한 가정을 대상으로 시행중인 '행복 가정 만들기' 프로젝트를 마친 A(40)씨 가족에게 수료증과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부모 폭행을 일삼았던 A씨는 지난 4월부터 가족과 함께 '더이상 싸우지 않겠다'고 서약한 뒤 상담프로그램 등에 성실히 참여했다.

서약을 지킨 A씨 가족은 '행복 가정 만들기' 1호 가정으로 선정됐다.

A씨는 눈물을 흘리며 "아버지가 살아계시는 동안 조금 더 행복하게 사실 수 있도록 아들의 도리를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A씨 가족을 비롯한 일곱 가정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며 "모두에게서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